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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4.3.19 이 땅을 선택한 이유

농사지을 땅을 알아보다가 작년에 귀농해서 자리를 잡은 지인분들의 안부도 물을 겸 찾아갔을 때 지금 임대한 땅의 주인을 만났어요. 약 1200평 정도 되는 땅인데 집을 짓고 살려다가 다른 곳에 정착하게 되어 지금은 다른 계획없이 방치하고 있다고 하시더군요. 농사를 짓고싶은데 임대를 해달라는 요청을 흔쾌히 받아주시고 그렇게 시작이 되었습니다.

세 필지였는데 한 필지가 1000여평 정도 되고 그 절반정도가 대나무 숲이었어요. 그리고 이 땅을 임대하게된 결정적인 이유는 밭 안에 물이 흐른다는거였죠.

이 마을에서는 샘물이라고 부르는데 처음엔 물이 솟아나는지 알았더니, 정비하면서 확인한 결과 산 위에서 내려오는 물을 받은거였어요. 밭이 마을에서 가장 위쪽에 있고 이 샘물을 물탱크에 담아 마을 공동 식수로 사용하고 있었어요. 과거에는 이 물을 모아 공동식수로 사용하고 논에 물도 대었답니다. 96년도 전국에 심한 가뭄이 들었을때도 이 샘물만은 마르지 않고 수량이 일정했다고 해요.

이세계농업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물이 밭에 흐르니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고 생각했어요. 땅주인도 이 샘물 때문에 땅을 구입했다고 하더군요. 임대조건이 이 샘물을 예쁘게 단장하는거였어요. 그래서 대나무를 걷어내기 시작하면서 샘물 정비부터 시작했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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